온라인 라이브로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 학교를 세우다 - 라이브클래스

온라인 라이브로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 학교를 세우다

사는 곳이 교육 기회를 제한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퓨쳐스콜레 신철헌님
*철헌님의 자세한 프로필이 궁금하다면? 문제적 프로필 듣기

이번 주 헤이리슨에서는 라이브클래스를 운영하는 퓨쳐스콜레의 대표 신철헌님을 만났습니다. 팬데믹 훨씬 이전부터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생각한 계기, 여러 번의 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교육’ 사업을 계속해 가시는 동력, 상상하는 미래 학교의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는 곳이 교육기회를 제한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철헌님과 퓨쳐스콜레의 이야기, 많이 듣고 읽어 주세요!

퓨쳐스콜레는 어떤 일을 하나요?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 학교를 만든다’ 라는 미션 위에 세워진 회사입니다. 비대면 교육 서비스 라이브 클래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에 살든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미래 학교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미래 교육이라는 담론은 왜 필요한가요?

현재의 교육이 미래 세대의 아이들에게 적합한가, 라는 질문이 중요하다고 봐요.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선생님들이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는데요. 현재 교육이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충분하다면 굳이 미래 교육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지 않겠죠.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스쿨이 아니라 스콜레라는 단어를 쓰셨습니다.

스쿨의 어원이 스콜레인데, 스콜레는 고대 그리스어로 leisure라는 뜻도 갖고 있다고 해요. 여가라는 뜻이죠. 그리스 시대의 학교는 배우는 즐거움이 충만하던 곳 아니었을까 상상해요. 성장한다는 것, 변화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잖아요. 스쿨이나 학교라는 단어가 더 이상 이 본질을 잘 담지 못한다고 느꼈어요. 배움은 본래 즐거운 것이라는 본질로 돌아가자는 뜻을 담아 썼습니다.

라이브 클래스를 출시한 것이 2년 전입니다. 팬데믹과 전혀 관련 없는 타이밍인데요. 무엇을 목표로 만드셨나요?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좋은 교육 기회에 열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메이커 버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전국의 교육 소외 지역 아이들을 찾아가서 3D 프린터, 로봇, 코딩 등의 교육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소외 지역의 아이들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그곳에 사는데요. 수도권 아이들과 접근 가능한 교육 기회 자체가 너무 달라요. 그런데 교육을 해 보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끝날 때면 시무룩해지고, 또 와 달라고 하고요. 그게 마음에 계속 남았고, 어떻게 하면 거리 제약 없이 오프라인처럼 상호작용을 하면서 교육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솔루션을 라이브 클래스로 구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라이브 클래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오프라인 교육의 강점인 효과성과 온라인 교육의 강점인 효율성을 잘 접목시킨 온라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라이브 클래스는 통합성과 개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통합성은 교육의 다양한 모듈을 통합적으로 활용한다는 의미입니다. 라이브 수업, VOD 수업, 미션을 주는 수업, 커뮤니티 기반 수업 등을 통합적으로 구성합니다. 개별성은, 유튜브처럼 개별 채널 기반이라는 것인데요. 모든 것을 해결하는 하나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주체들이 채널을 만들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선생님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시죠?

저희 서비스의 모토 중 하나가 ‘교육자가 미래 학교입니다’라는 건데요. 결국 학생들이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교육자라고 생각해요. 한 명의 좋은 교육자를 만나는 것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잖아요. 

학교 선생님들의 경우는,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계속해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학교 선생님들 만큼이나 많은 수의 방과 후 선생님이나 강사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변화에 적응하며 교육자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요. 라이브 클래스 내 ‘미래 교육 캠퍼스’를 통해 교육자 분들의 역량을 증대하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처음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일로 하기 시작한 건 어떤 계기였나요?

대학교 졸업 후 창업한 첫 회사가 인수되고 월급을 받으며 일하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까 하는 고민이 문득 들더라고요. 애당초 나는 왜 창업을 했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뭘까 고민하며 돌아보니, 어릴 적 꿈들을 잊고 현실만 바라보며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꿈, 비전, 목표를 이루도록 ‘변화’를 돕는다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지 않을까 고민 끝에 ‘변화를 돕는 것’이라는 의미의 ‘교육’이라는 키워드가 나왔고요. 아직 관련 경험이 없던 때라 우선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한국 리더십 센터라는 교육 기관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는 쭉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해 오고 있어요.

교육과 관련한 굉장히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셨습니다.

돌아보면, 기업 교육으로 시작해서 대학생 진로와 취업, 그 이후엔 청소년 진로와 자기 주도 학습, 그리고 지금은 코딩과 메이커 교육 등을 일로 하고 있는데요. 삶에서 교육이 필요한 다양한 단계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사람들의 변화’라는 키워드로 경험했던 많은 것들이 지금 큰 도움이 됩니다. 

몇 번의 창업 실패를 거치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던 걸로 압니다. 어떻게 계속 해올 수 있었나요?

누구나 삶의 키워드를 잡을 수는 있지만, 실제 삶을 그 키워드에 맞춰 살아가는 과정은 어렵죠. 저도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던 시기를 거쳤어요. 그럼에도 계속해 온건, 첫째는 교육이라는 것이 결국 저의 자녀들과도 연관되어 있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데, 교육은 더디게 변하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껴요. 제가 해 나가는 일 자체가 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아내의 전적인 지지입니다. 그게 없었으면 절대 못했을 것 같아요. 쓴소리도 많이 하지만, (웃음) 결국은 제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고, 그러니까 잘 될 거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해 줍니다.

비대면 교육이 더 활성화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교육과 관련해서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은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교육적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되려면 더 많은 교육자 분들이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합류해야 하지 않을까 해요. 교육자들이 교육적인 관점에서 교육적인 효과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 가는 서비스들이어야 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육자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철헌님께서 생각하시는 미래 학교의 모습은 어떤 건가요?

수많은 학교가 저마다의 색깔을 갖고 교육을 제공하는 모습이요. 각자가 생각하는 문제의식, 철학, 관점, 교육 과정도 다 다르겠죠. 타겟 고객도 다를 거고요. 하지만 각각의 주체가 스타트업들처럼 뾰족한 솔루션을 통해 사람들의 변화를 도모할 거예요. 그런 주체들이 많이 모여 있는 생태계가 구축되어 학습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미래 학교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게 각 개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모습일 것 같아요.

인터뷰에서 철헌님과 이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팟캐스트로 들어보세요!

저희 가족은 유니콘 스타트업 패밀리입니다! 

핀란드 로봇 개발자가 한국 학생들에게 메이커 수업을?

미래교육 캠퍼스는 이렇게 5단계로 이뤄져요!

이 이야기를 이 분께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퓨쳐스콜레를 응원하고 싶다면?

라이브클래스에 방문해서 필요한 강의를 듣는다.

라이브클래스의 강의가 필요할 것 같은 지인에게 추천한다.

[출처] 온라인 라이브로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 학교를 세우다